노베 독학재수 현실 노베 독학재수의 현실을 좀 말해주세요

1~2월 : 열심히 기본서를 독파함

3월 : 날씨가 따뜻해지니 잠도 솔솔오고, 도서관과 독서실을 오가면서 갇혀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현타가 오지만, 그래도 열심히 기본서를 독파하고 3월 모의고사를 침.

4월 :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고 꽃이 피기 시작함. 3월에 열심히 견뎠지만 4월만큼은 그래도 꽃바람을 한번 쐬야됨. 꽃보러 주말에 한번 나갔더니, 마음이 진정이 안됨.

5월 : 날씨가 살짝 더워질랑 말랑. 마음을 진정시키고 6모에 집중함.

6월 : 6모를 침. 날씨가 너무 좋음. 시험도 쳤겠다 주말에 밖에 나갔다옴.

나빼고 다들 행복해보임. 마음이 울적해짐. 하지만 9모를 위해 열심히 공부함.

7월 : 날씨가 더워지고, 슬슬 독서실 다니기가 빡세짐.

8월 : 공부도 손에 안잡히고 너무 더움. 잠만 계속 옴. 이럴바에 밤에 공부하고 낮에 자는걸 택함. 낮밤이 바뀌고 컨디션이 조져짐.

9월 : 9평을 침. 마음이 뒤숭숭함. 이번 1년 과연 잘 될까 싶음, 수시를 있는대로 넣고 마음이 들뜸.

10월 : 수시 논술 왔다갔다하고, 긴장되서 공부가 손에 안잡힘.

11월 : 수능 치고 집와서 한동안 잠수